[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대통령실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상병특검법)을 국회에서 단독으로 처리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하면서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을 의사 일정까지 바꿔 가면서 일방 강행 처리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육군사관학교가 지난해 8월 교내 종합강의동 충무관 앞에 세워진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 밖으로 옮기겠다고 발표했으나 최근 교내 별도 장소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4·10 총선에서 범야권이 압승한 이후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중단을 압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육사, 지난해 8월 교외 이전 계획 발표.. 총선 후 '교내 별도 장소 설치' 검토지난달 26일 SBS는 육사가 학교 안에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그대로 두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육사는 지난해 8월
[대담 김진호 정치에디터, 정리 임희택 기자] 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방역 대책과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여온 예방 의학 전문가로 22대 국회에 첫 입성한다. 본지는 2일 김 당선인의 22대 국회 활동 계획과 ‘의료개혁’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편집자주]“지역의료·필수의료·노인돌봄 정비할 것”···법·제도 정비도 예고김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은 이날 오후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2대 국회 의정활동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역 의료·필수 의료를 탄탄하게 구축하는 것
[폴리뉴스 김지은 기자] 4.10 총선에서 3선의원이 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이천)이 2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여당 원내대표 선거에 공개 도전장을 낸 첫 사례다. 송석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철저한 반성과 성찰을 통한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당의 환골탈태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그는 "지금 이 시기에 원내대표를 맡는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고난의 길이 될 것"이라며 "국민, 나라, 당을 위해서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 할지라도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의사단체가 제기한 의대 증원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2천명 증원에 대한 근거를 정부에 요구하며 제동을 걸었으나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확정하며 정원 확대 드라이브를 유지하고 있다.지난달 29일 열린 영수회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의대 정원 확대에 공감을 보인 만큼 여야 합의를 명분 삼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반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은 법원의 판단을 근거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의료농단이자 교육농단"이라고 비판하며 "2천명 의대증원을 뜯어고칠것"이라고 강경한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채상병 특검법’이 2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안건 상정에 반발하며 퇴장한 뒤 대통령에 거부권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 표결에 부쳐, 재석 168명 중 찬성 168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안건 상정에 항의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여야가 본회의 직전까지 합의하지 못하자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추가 상정해 심의·처
[폴리뉴스 김지은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월 대비 각각10%와 9%하락했지만 조국혁신당은 14%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정례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4%), 국민의힘(31%), 조국혁신당(14%), 개혁신당(5%), 새로운미래(3%), 진보당(2%), 녹색정의당(1%) 등순으로 나타났다.조국혁신당은 4월 정례 여론조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폴리뉴스 임희택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7%를 기록하며 지지율 정체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여야 영수회담 개최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반등을 일으키지 못하면서 국정 동력 저하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31%, 민주당이 29%를 기록해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 지지율, PK(8%p↑) 보수(6%p↓)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자체 수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지난 29일~1일 전국 만 18세 이상
[폴리뉴스 김지은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백서 TF회의를 통해 22대 총선의 아픔과 약속을 되새길 것을 다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TF 제1차 회의에서 "제대로 총선 백서를 만들어 국민의힘의 모든 구성원의 아픔을 새기고 당의 방향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길잡이가 돼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의 아픔과 약속은 무뎌져서도, 잊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윤 권한대행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국민들로부터 아픈 회초리를 맞았다"며 "서울·수도권·충청권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시작된 반(反) 이스라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체포된 인원이 1천명을 넘어섰다.1960년대 말 베트남 전쟁 종전을 요구하며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일어났던 반전 시위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을 계기로 2024년에 재현되는 양상이다. 특히, 미국에서 시작된 반전 시위는 유럽과 중동 등 다른 국가 대학에서도 이어지며 전 세계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미 정치권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 대학생들의 시위가 바이든의 재선 가도에 악재가
[폴리뉴스 임희택 기자] 21대 국회 마지막 회기를 맞은 더불어민주당이 2일 ▲채상병 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3개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혀 여야간 격돌이 예상된다. 최근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특활비 사용에 대해선 ‘쌈짓돈’이라고 가리키며 압박을 이어갔다.21대 국회는 5월29일 임기가 끝난다. 여당은 채상병 특검법 등 3개 법안과 주요 민생 현안들을 5월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할 전망이다.홍익표 “하늘이 두 쪽 나도 통과” 진성준 “尹, 특활비 쌈짓돈처럼 써”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주택 공급 통계가 실제보다 19만2000채를 적게 집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오류를 확인하고 뒤늦게 수정하면서 연간 공급 통계 전체가 정정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고, 무엇보다 이미 잘못된 통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9·26공급대책과 올해 1·10부동산대책 등 대규모 공급대책이 발표됐다는 것이 문제다.부동산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통계 산정에 오류가 확인된 만큼 정부 정책의 신뢰도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통계 시스템 교체 과정서 오류 발생.. 지난해 하반기 공
1. [이슈] 尹, '민정수석 부활' 추진..영수회담서 尹 "현장 민심·정보·정책 정보 부족”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6094 2. [이슈] 尹, 10일경 취임2주년 기자회견..총선참패 후 '국정기조 전환' 메시지 나올까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6118 3. [종합] 尹-李회동 첫성과...여야, '이태원특별법' 수정합의, 2일본회의 처리..대통령실 '환영' https://www
1. [김능구의정국진단 4.30] 尹, 영수회담에서 드러난 마이웨이...강성지지층 의존하는 '태극기 대통령' 되나?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5994 2. [김만흠칼럼] 총선 이후, 대통령의 3년 야당의 3년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5889 3. [유창선칼럼] 윤석열-이재명 회담, 윈-윈의 소통으로 발전하기를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달 28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기존 3개 의석을 모두 잃는 참패를 당한 것이다.당내 비자금 스캔들과 최근 기록적인 엔저로 경제 위기 우려가 커지며 기시다 총리는 20%대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보궐에서 자민당 텃밭에서 패배하자 더 이상 기시다 체제가 지속이 어려운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반면, 포스트 기시다가 부재한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9월 참의원 선거까지는 기시다 내각이 유지될 것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양대노총은 1일134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약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및 시청 일대에서 2024 세계 노동절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한국노총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7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연 집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총선을 통한 민심의 심판을 받아들여 국정기조를 대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2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3일 예정됐던 원내대표 경선을 9일로 연기했다. 후보 등록 마감일인 1일까지 공식 출마한 후보가 없어서다.원내대표에 선뜻 나서는 인사들이 없는 가운데 '찐윤' 이철규 의원이 단독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친윤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며 대세론에 급제동이 걸렸고 결국 원내대표 선출을 연기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다만, 국민의힘은 이철규 의원에 대한 당내 비판 때문에 선거일을 조정했다는 추측엔 선을 그었다.후보 마감일(1일)까지 신청자 없어.. 9일로 연기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제134주년 노동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여야가 메시지를 내놨다.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노동의 가치를 보호함과 동시에 일터를 안전하고 공정하게 만들기 위한 정책 마련을 약속했다. 또 특정세력이 이익을 독점하지 않고 노동 약자들을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동 정책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반면 이재명 대표와 야당은 정부와 여당의 노동정책 기조 변화를 주문했다. 법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노동자들이 늘어나는 등 급변하는 노동 환경 변화에 맞춰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참사특별법을 2일 본회의에서 수정안을 상정해 처리하기로 1일 합의했다.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간의 영수회담에서 이 대표의 '이태원참사특별법' 수용 요구가 관철됨에 따라 4.10 22대총선 이후 여야정 협치의 첫 성과물이다. 특히 이번 합의는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난달 29일 회담을 통해 물꼬가 트였다는 점에서 향후 '포스트 총선 정국'에서 여·야·정이 협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인다.이태원참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4·10 총선 이후 '소통'을 강조해 온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 취임 2주년을 맞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번에 기자회견이 열리면 취임 후 2번째로, 약 21개월 만이다.최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인선 발표를 직접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취임 후 처음으로 영수회담을 갖는 등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념 중심·반노동·거부권 남발 등으로 요약되는 윤석열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당이 바뀌는 것에 대해 자신이 해야 할 일미 무엇인지 고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당대회에 나설 계획이 없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나는 늘 이 나라를 위해서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유 전 의원은 "보수가 다시 집권한 이후 보수정치가 이대로 가면 망하겠다 싶어서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 개혁보수를 주장해왔고 최근에
[폴리뉴스 류 진 기자] 일본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네이버에 라인 지분 매각을 압박하자 정부는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말했다.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도 “일본 정부의 라인 지분 변경 지시는 한국 기업 약탈 행위”라면서 “네이버 경영권을 넘기라는 요구는 형평성과 한·일 간 상호주의에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51만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자, 일본 총무성은 올해 3월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로 4선 의원이 된 국민의힘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 의원이 '채상병 특검'에 대해 안보와 국방, 보훈 문제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이며 표결에 들어갈 경우 찬성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이 보수 가치에 맞다며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안철수 의원은 1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자리에서 "(채상병 특검에 대해서) 보훈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국민을 위해 생명을 바친 사람에 대해서는 국가가 할 수 있는 최고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총선 참패 이후 여권 내부에서 민심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민정수석실 설치'를 언급한 것으로 확인된다.22대총선 대참패 후 대통령실 직제개편을 단행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민심 창구'로 민정수석실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윤 대통령의 공약으로 폐지된 민정수석실이 이르면 금주 내 출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야당과 시민단체는 검찰과 수사기관을 장악하기 위한 의도라며 부활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으로 5선이 된 국민의힘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최근 나돌고 있는 이철규 의원과 연대설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나 의원은 또 이철규 의원에게 원내대표 불출마 요구 또는 출마 비난은 지나치면서도 '단독출마, 단독당선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출마가 거론되는 나경원 당선인은 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나-이 연대'라는 말이 나왔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 이야기부터 하니까 진짜 기분이 나쁘다. 굉장히 고약한 프레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여야가 지난달 30일 21대 마지막 임시국회 일정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불발됐다.민주당은 내일(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에 대한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치적 쟁점이 있는 법안 처리에 반대하고, 민생 법안들만 처리하자는 약속이 전제돼야 본회의 소집 요구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민주당 단독 본회의 개최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한편,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는 4일부터 14일간 북·남미 주요 국가 순방을 앞두고 있어 2일 본회의가 열리지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지난 1월 부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김모씨가 야권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과반을 차지할 경우 이재명 대표의 대선 행보에 레드카펫이 깔릴 것으로 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살인미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는 지난달 30일 부산지방법원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 심리로 열린 두번째 공판에서 피고인 심문을 통해 이재명 대표에게 분노를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총선 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이 맞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김씨는 "이미 지난해 야권이 총선에서 과반을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 청사 술판·전관 회유' 주장을 두고 이 전 부지사 측과 검찰의 진실공방이 지속되고 있다.이 전 부지사의 술자리 발언이 처음 나온 이달 4일부터 약 20일간 검찰은 10차례의 입장문과 설명 자료를 공개하면서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하고 있으며, 이 전 부지사 측은 4차례의 옥중서신(진술서)을 내놓으며 당시 수사 검사와 쌍방울 직원들을 고발했다.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 전 부지사가 사법시스템을 공격하고 있다며 비판했고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비윤계 의원들 사이에서 '이철규 원내대표 선거 출마'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친윤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의원까지 이철규 의원의 경선 불출마 선언을 요구했다.배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을 통해 "원내대표 선거가 정말 걱정스럽게 흘러간다"며 "이철규 의원이 불출마 선언하실 것을 촉구한다. 어쩌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이철규 의원에게 이미 제 개인과 여러 당선인들의 의견을 전했음에도 후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접지 않아 부득이 (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제22대 국회 개원을 한달여 남겨둔 가운데 차기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경선 후보들이 '명심(明心)' 잡기에 여념이 없다. 국회의장이 되면 몸담았던 정당에서 탈당해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오히려 중립성을 내려놓고 더불어민주당의 친명계 의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재적의원 과반 득표로 선출된다. 원내 1당 경선에서 승리하면 국회의장 선거에서도 사실상 승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동료의원들의 지지를 받으면 국회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22대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 교수들의 사직 효력이 발생하고 30일부터는 20여개 대학병원이 주1회 휴진이 돌입했다.반면, 정부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서도 여야가 '의대 증원'에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의사단체의 반발을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이날 마감되는 전국 32개 대학의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도 15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새 집행부를 꾸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폴리뉴스 전희재 기자]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30일 오후 폴리뉴스 본사에서 정국진단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관한 분석을 내놓았다.
[폴리뉴스 임희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서울 대학생위원회가 30일 충남도의회·서울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비판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야당은 법률 제정을 통해 인권조례 전국 확산을 준비하는 분위기다.지난해 7월 발생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교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자치 조례 개정도 병행 추진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교권 추락의 원인으로 지목된 인권조례가 지방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에 의해 폐지되자 야당이 반발에 나선 것이다.충남·서울 인권조례는 지난 24·26일 충남도의회·서울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감사원이 선거관리위원회 내부의 부정 채용 여부에 대한 감사 결과를 일부 공개하며 채용 비리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선관위 전·현직 직원 27명을 대검찰청에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지난해 5월 선관위 사무총장 등 고위직 자녀에 대한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지자 감사원 감사를 거부하고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자체 전수조사 결과 채용 비리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자 지난해 7월 결국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게 됐다.이후 감사원은 그간 외부 감시·통제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선관위 친인척 채용을 포함해 조직·인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을 마친 뒤 민주당과 대통령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은 성과 없는 회담에 다음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내려놓는 분위기인 반면 대통령실은 소통 자체에 큰 의미를 두며 향후 영수회담을 언급했다. 회담에 배석했던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추가로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서로 자기 할 말만 하고 헤어지는 회담은 없느니만 못한 것 같다”고 회의적으로 답했다.진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의 ‘1인당 2
[폴리뉴스 전희재 기자]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30일 오후 폴리뉴스 본사에서 정국진단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관한 분석을 내놓았다.
[폴리뉴스 전희재 기자]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30일 오후 폴리뉴스 본사에서 정국진단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관한 분석을 내놓았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여당이 패싱 당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29일 성사됐으나 이 과정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철저히 패싱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당으로서 의제, 정책을 제안하거나 협상을 조율하는 역할이 전무했기 때문이다.당 대표가 부재한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향후 22대 국회에서도 108석에 불과한 국민의힘이 존재감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당을 믿지 못하는 윤 대통령이 이번 영수회담을 계기로 국회 거야를 차지한 '민주당과 직거래'를 할 수 있게 됐고, 민주당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 정리 서경선 기자]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30일 오후 폴리뉴스 본사에서 2024년 4월 세 번째 정국진단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29일 尹-李 영수회담을 평가하고 이후 정국을 전망했다.안녕하십니까? 김능구의 정국진단 4월 30일 4월 마지막 날입니다. 어느덧 22대 총선이 4월 10일 끝나고 한 20일 정도가 경과했습니다. 첫 영수회담, 기대 컸으나 빈손으로 끝나... 尹, 위기모면용 영수회담4월 총선 민의를 바탕으로 드디어 720일 만에 여야 영수회담이 어제 벌어졌습니다.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고 윤 대통
[폴리뉴스 임희택 기자] 오는 1일 노동절을 앞두고 야4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새진보연합) 당선인 149명이 30일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 전환과 22대 국회의 노동 의제를 제시하며 목소리를 높였다.윤 대통령은 2022년 6월 전개된 화물노동자 파업을 시작으로 임기 초부터 노동계와 갈등을 빚어왔다. 민주당과 진보 정당들이 4·10 총선에서 ‘주4일제 추진’을 비롯한 노동 정책 공약을 제시한 만큼 22대 국회에서 노동 현안을 두고 정부·여당과의 대립이 예상되는 분위기다.野 “尹, 반노동정책 기조 전환해야”···노동 정
[폴리뉴스 박상현 기자] 한국납세자연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사용한 식사비용과 영화관람비용 등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하라며 낸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했다.서울고등법원 행정 1-3부(부장판사 이승한 심준보 김종호)는 30일 합국납세자연맹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대통령 비서실)가 주장하는 사유는 1심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1심에 제출된 증거와 법원에서 변론 내용을 종합해보더라도 1심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폴리뉴스 임희택 기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30일 당내에서 한동훈 특검법이 이미 마련됐다고 밝혔다. 22대 국회에서 특검정국이 열릴 것이라고 예고한 그는 ▲김건희 여사 특검 ▲한동훈 특검 ▲채상병 특검을 통해 정부·여당을 압박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지난 25일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에 선출된 황 원내대표는 4·10 총선 당시 조국혁신당에 합류해 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황운하 “한동훈 특검법, 민주당과 협조”···입당 이유는 ‘검찰개혁’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5월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추진 중인 가운데 경찰과 공수처 등 수사기관들도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경북경찰청은 채상병의 순직과 관련한 과실 책임을 밝히기 위해 지난해 8월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최근 사고 당시 채 상병 소속부대 대대장을 소환 조사했다.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윗선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공수처는 핵심 피의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두 차례 소환 조사한데 이어 김계환 해병대사령관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채상병 사망 사건 이틀전
1. [전문] 이재명, 尹대통령 만나 "채 해병특검법 등 수용...가족 주변 의혹 정리하자" 직격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5765 2. 尹대통령-이재명 "의료개혁 시급, 의대증원 불가피"…계속 만나기로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5846 3. 이재명, 첫영수회담 뒤 “답답하고 아쉬워...소통 열었다는데 의미” https://www.polinews.co.kr/news/articleV
[폴리뉴스 임희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30일 오는 5월2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 채상병 특검법·전세사기특별법, 이태원특별법 재의결을 21대 국회 임기 내에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윤 대통령의 국정기조 전환 등 전향적 변화가 없었으며, '우이독경(牛耳讀經)'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홍익표 “5월2일 본회의, 국민 명령”···‘실력행사’ 예고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에 “국회법 규정대로, 국민 명령대로 책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는 나경원 국회의원 당선인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강 구도를 보였다.미디어토마토가 30일 발표한 130차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긍정평가 28.3%(‘매우 잘하고 있다’ 13.2%, ‘대체로 잘하고 있다’ 15.0%)로 나타났다. 총선이 끝난 직후 실시한 4월 3주 차 여론조사부터 3주 연속 20%대에 머물고 있다. 부정평가는 67.5%(‘매우 잘못하고 있다’ 53.3%, ‘대체로 잘못하
[폴리뉴스 김지은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 대해 "21대 국회 내내 평행선만 달리던 여야가 협치로 나아갈 계기를 마련했던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께서는 15분에 걸친 이 대표의 모두발언을 비롯해 여러 현안에 대한 야당의 입장을 경청하고 정부의 입장을 성의있게 설명했다. 비록 이견이 일소에 해소되진 않았지만 대통령과 제1야당의 대표가 직접 서로의 생각을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4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른바 영수회담을 가졌다. 마치 남북 정상회담처럼 비중있게 다뤄졌다. 진행 과정에서부터 정국분석의 주요 소재가 됐고, 회담 상황이 생중계됐다. 일상적 국내정치가 될 수 있는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회담이 이렇게 특별한 일이 돼버린 게 요즘 한국정치의 현실이다. 이번 회담을 통해 정국 변화의 특별한 전기를 만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처음 가진 공식적인 회담으로 상호 소통의 물꼬를 텄다는 정도에 의의를 둘 수는 있겠다. 이마저도 대통령에 대한 심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줄어들고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손실과 함께 부실 가능성이 커진 탓에 대형 저축은행의 자산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고위험 부동산 PF 비중이 큰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최대 5조원대 손실 발생을 우려한다. 게다가 몇 저축은행은 '매각설'까지 나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25일 KB·대신·다올·애큐온저축은행 등 4곳의 장기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어제 4월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열렸다. 윤석열 정부 출범 722일만에 성사된 여야 영수회담이다. 합의문이 따로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소통의 첫발을 떼기는 했지만, 예상되었던 많은 이견에 따라 성과는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의견을 모은 것은 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 그리고 앞으로 계속 만남을 이어가자는 것 정도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민감하고 뜨거운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두 사람의 이견이 크게 좁혀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어제 이재명 대표는 "채 해병 특검법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첫 영수회담에서 국정 전반에 대해 2시간 넘게 논의했으나 단 한줄의 합의문도 없이 빈손으로 마무리됐다.특히, 민주당이 가장 핵심 의제로 삼은 '전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모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또, 채상병·김건희 특검과 재생에너지 확대, 외교정책 변화 4가지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회담 후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트게 됐다며 긍정적으로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내달 3일 선출되는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는 결국 '윤심'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이 채상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 통과를 벼르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 의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라도 '친윤' 원내대표가 필요한 상황이다.유력한 원내대표 후보였던 '비윤' 김도읍 의원은 28일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찐윤''윤핵관' 이철규 의원은 "누군가는 악역을 맡아야 한다"며 출마 의지를 내비치고 있어, 여당 원내대표에 '용산 교통정리'로 '이철규 단독 원내대표설'이 나오고 있다.친윤 "이탈표 단속하려면 대통령실과 호흡
[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담을 열어 의대 증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 계속 만남을 이어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다만 나머지 대부분 현안들에 대해서는 양측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회담에 배석한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차담회는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15분동안 진행됐다"며 "차담회와 관련한 별도의 합의문은 없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합의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폴리뉴스 임희택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8일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 농성 중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22대 국회에서 학생인권조례를 대체할 ‘학교인권법’ 제정을 시사했다. 29일에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학생·교사 갈라치기”라는 주장을 이어갔다.조 대표의 양일 간 행보는 지난 4일 밝힌 ‘사회권 선진국’·‘제7공화국’ 비전을 뒷받침하는 행보로 풀이된다.2012년 박원순 시정 당시 제정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인권조례)는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단독으로 폐지됐다. 같은 회의에서 ‘학교 구성원의 권리와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영수회담이 끝난 뒤 “답답하고 아쉬웠다. 소통의 첫 장을 열었다는데 의미를 둬야겠다”고 말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이 전했다.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가 대표님께 오늘 영수회담에 대한 소회와 말씀을 듣고 싶었다. 그래서 어떠시냐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영수회담에 대한 총평부터 말씀 드리겠다”며 “큰 기대를 했지만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 상황 인식이 너무 안이해 향후 국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빅5 병원을 비롯한 전국 20여개 의대 교수들이 내일부터 주 1회 휴진에 들어간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두 달 넘게 채워오며 물리적·체력적 한계에 직면한 만큼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대학에서는 사직서를 다시 제출하는 의대 교수들도 나오고 있어 집단 사직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정부는 의대교수들의 선택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의료대란 수준의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의료계를 향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반면, 의협은 신임 지
[폴리뉴스 김지은 기자] 국민의힘의 차기 원내대표 후보가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이철규 의원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현재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가 전무한 상황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 김도읍 의원마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원내대표 후보 등록일을 이틀 앞둔 29일 현재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던 3·4선 당선인들은 하나둘씩 출마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이 의원 외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 박대출(경남 진주갑)·김태호(경남 양산을) 의원 등이, 3선 추경호(대구 달성)·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 등이 하
[폴리뉴스 김진호 정치에디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채 해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고, 이번 기회에 국정운영에 큰 부담 되고 있는 가족분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들도 정리하고 넘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간접적으로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제1책무다. 국가가 곧 국민이다. 159명의 국민이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갔던 이태원 참사, 채 해병 순직사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민간인이 100만명 넘게 모여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 최남단 라파 지역에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휴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휴전 협상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약 1시간 동안 통화하며 휴전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진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번 달 말과 내달 초 이스라엘을 방문 예정인 것을 감안하면 이 시기에 휴전이 성사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美
[폴리뉴스 임희택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차기 지방선거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고 차기 대선에서 대통령을 배출하는 수권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허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며, 의원직 상실을 감수하고 이준석 등 국민의힘 탈당파와 함께 개혁신당을 창당한 바 있다. 비례대표 의원은 자의적 탈당을 하는 경우 의원직을 상실한다.허은아 “지금은 스토브리그···냉철한 가치 투자할 때”허은아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당 대회를 '개혁신당 첫